SCK컴퍼니가 운영하는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3조 100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매출 3조 원을 넘어섰다. 영업이익 역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국내 커피 업계 1위 자리를 굳혔다.
투썸플레이스도 지난해 매출이 8.3% 늘어난 5200억 원, 영업이익은 25.3% 증가한 326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매출 5000억 원을 돌파했다.
저가 커피 브랜드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. 메가MGC커피 운영사 앤하우스의 지난해 매출은 36.4% 증가한 4660억 원을, 영업이익은 55.1% 증가한 1076억 원으로 집계됐다. 같은 기간 컴포즈커피는 매출이 0.8% 증가한 897억 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, 영업이익은 8.9% 증가했다. 매출 2위 투썸플레이스를 앞서는 수익성을 기록한 셈이다.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커피숍 수는 7만 9350개